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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척 무시아노(Chuck Musciano), HTML & XHTML: The Definitive Guide, Fourth Edition(번역서 7월 출간 예정) 공저자 웹을 운영하는 언어인 HTML은 항상 변화하는 급류를 타고 있다. 웹이 계속해서 성장, 변화, 성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HTML 역시 계속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표준화 그룹이나 브라우저 회사에서 표준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HTML의 변화를 막지는 못한다.

		HTML & XHTML: The Definitive Guide, Fourth Edition

초기 웹은 조악하고 제대로 된 형태를 이루지 못하다가, 새로운 브라우저 버전이 출시될 때마다 새로운 태그가 정의되곤 했다. 표준화는 새로운 특성이 계속 추가되면서 붕괴된 HTML 표준을 모두 포함하는 단 하나의, 그리고 최초의 시도였다. HTML 3.2는 가장 흔히 쓰이는 태그와 이의 속성을 하나로 묶어 주어, 웹 저작이라는 세계가 어느 정도 온전하게 되었다. HTML 3.2가 널리 보급되면서 HTML 4.0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4.0은 좋으며 간결하고 잘 지원되는 최초의 HTML 표준이다. HTML 4.0은 어떤 태그가 올바른 것인지 말해 줄 뿐 아니라, 어떤 태그가 사라져 가고 있는지도 알려 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이에 따라 작업해 나가면 된다. 일년 전만 하더라도, HTML 세계는 4.0 버전으로 수렴하는 듯 했다. 하지만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HTML 4.0을 표준으로 발표한 바로 직후, 더 큰 모듈성, 유연성, 성능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그래서 HTML 4.0이 표준화의 한 종착역이 될 뻔했지만, XHTML 1.0을 시작하려는 웹 저자들을 위해 다시금 표준화의 긴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HTML이 처음 들어 왔을 때 HTML이 이처럼 성공적으로 방대한 문서와 브라우저, 그리고 미디어를 다룰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웹 사용자들의 끝도 없는 요구에 응답하면서, HTML 4.0은 끊임 없이 확장해서 새로운 기술을 수용했다. HTML 4.0이 점차 사라지자 XHTML 1.0이 그 자리를 대신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웹 저자들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고 있다. HTML은 정해진 태그 집합만을 사용하는 정적인 마크업 언어라면, XHTML은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확장 마크업 언어)로 정의된 단 하나의 집합만을 사용한다. XML을 사용하면, HTML 디자이너들이 HTML을 다루면서 상상했던 차원을 넘어서, 모든 종류의 데이터와 문서를 표현할 수 있다. 음표를 그리고 싶은가? 화학 공식은? 혹은 집적 회로는 어떤가? XML은 이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으며, 현재의 브라우저에서도 작동하는 혼성 문서(hybrid documents)를 생성하여, 사용자가 새로운 마크업 태그를 XHTML과 통합할 수도 있다. XSL(Extensible Style Sheets)을 함께 사용하면, 브라우저에 사용자의 새로운 태그를 디스플레이하는 방법도 변경할 수 있다. XML은 웹이 성장 및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XHTML은 XML을 사용하여 HTML을 혁신한 것으로, XML이 사용되는 모든 새로운 툴에 XHTML을 결합해 준다. 하지만 HTML을 잘 사용한다고 해서 XHTML 역시 잘 사용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XHTML이 HTML과 비슷한 사용법을 가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긴 했지만, 이것만 믿고 있다가는 머리 아픈 문제를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XHTML을 잘 사용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최신 버전인 HTML 4.01 표준을 사용해 보면서, XHTML의 모든 세부 사항을 익히는 것이다. 그래서 빌 케네디와 함께 HTML & XHTML: The Definitive Guide를 쓰게 되었다.

	XHTML은 XML을 사용하여 HTML을 혁신한 것으로, XML이 사용되는 모든 새로운 툴에 XHTML을 결합해 준다.

척 무시아노(Chuck Musciano)는 1982년 조지아 기술대에서 컴퓨터 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노스캐롤라이나 American Kennel Club의 정보관리 책임자(CIO)를 지내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레거시 정보 시스템 리엔지니어링을 통해 인터넷에서 클라이언트/서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유닉스와 웹 관련 기사를 써 왔으며, 현재는 Web Review의 "Tag of the Week"이라는 칼럼을 맡고 있다.